[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디 벨린저가 시즌 20호 홈런을 쐈지만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은 멈췄다. 불펜이 방화를 저질렀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7로 졌다. 4연승 마감.
6회까진 팽팽했다. 메츠 선발 스티브 매츠와 LA 다저스 선발 리치 힐 두 좌완이 6이닝 2실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7회에 균형이 깨졌다. 메츠 우익수 마이크 콘포토가 스콧 알렉산더의 싱커를 통타 좌월 그랜드슬램을 작렬,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의 얼굴로 발돋움한 코디 벨린저는 0-1로 뒤진 3회말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미네스타 트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21개)를 바짝 쫓았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36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1위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엔 7경기 차 앞서 있다. 메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동부 3위다. 27승 27패.
4연전 중 첫 두 경기에서 균형을 이룬 LA 다저스-메츠다. 30일엔 워커 뷸러-노아 신더가드가, 31일엔 류현진-제이슨 바르가스가 선발로 각각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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