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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일정] 토론토-골든스테이트, 왕조냐 V1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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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일정] 토론토-골든스테이트, 왕조냐 V1이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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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왕조 구축이냐, 토론토 랩터스의 사상 첫 우승이냐.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가 대망의 파이널만을 남기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부터 7판 4승세 시리즈를 시작한다.

골든스테이트는 5시즌 연속 NBA 파이널에 안착한 자타공인 최강팀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버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지난 네 차례 맞대결에서 2015~2016시즌을 빼고 전부 정상에 올랐다.

선수단 면면, 경험 등 모든 측면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위가 점쳐진다.

 

▲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사진=AFP/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1957~1966, 10년 연속)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골든스테이트는 LA 레이커스(2000~2002) 이후 17년 만의 3연패를 조준한다.

지난 두 시즌 연속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케빈 듀란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엔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이 이궈달라가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도 사근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대기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현역 시절 시카고 불스 백업으로 5번 챔피언에 오른 바 있고 지도자로도 우승반지를 3개나 추가했다. NBA 선수경력이 없고 코치, 감독으로 우승경험이 없는 닉 너스 토론토 감독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 토론토 카와이 레너드. [사진=AP/연합뉴스]

 

캐나다에 연고를 둔 유일한 팀 토론토는 1995-1996시즌 NBA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성적 58승 24패로 57승 25패인 골든스테이트보다 한 경기 더 이겨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는 이점이 있다.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올 시즌 최고 승률팀 밀워키 벅스(60승 22패)를 누른 기세, 캐나다 전역의 절대적 성원, 골든스테이트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전부 이긴 기억(131-128, 113-93) 등을 무기 삼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카와이 레너드에게 기대를 거는 토론토다. 스포츠베팅 업체 도박사들도, 전문가들도, 팬들도 전부 열세를 전망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레너드가 한 번 더 미쳐준다면 기적도 무리는 아니라는 평이다.

코트에서 가장 가까운 티켓가격이 6760만 원에 달할 만큼 미국 현지반응은 달아올랐다. 국내에서도 NBA 파이널의 열기를 라이브로 느낄 수 있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전 경기를 중계한다.

 

◆ 2018~2019 NBA 파이널 일정

△ 1차전 - 5월 31일 오전 10시 @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
△ 2차전 - 6월 3일 오전 9시 @ 토론토
△ 3차전 - 6월 6일 오전 10시 @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 4차전 - 6월 8일 오전 10시 @ 오클랜드
△ 5차전 - 6월 11일 오전 10시 @ 토론토
△ 6차전 - 6월 14일 오전 10시 @ 오클랜드
△ 7차전 - 6월 17일 오전 9시 @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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