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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측, "3시간 아닌 30초" '한밤' 보도에 일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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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측, "3시간 아닌 30초" '한밤' 보도에 일부 반박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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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이 29일자 SBS '한밤의 TV연예' 보도 내용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

이날 '한밤' 측은 고소인 측과의 대화 내용을 방송했다. 고소인 측은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확인하지 않아서)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다. 기사를 보니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 대기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30초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30일 오전 "사과 편지라는 내용을 분명히 전했고, 고소인 측에 꼭 전달해주길 부탁했다"며 "그럼에도 언론을 통해 ‘무슨 봉투인지’,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겠’다며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 29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 [사진=방송 캡처]

또한 "장동민이 선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고 대기했다는 것은 1층 안내데스크 직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소속사 차량 CCTV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동민 측은 경찰 연락을 받기 전이었던 이유로 피소 사실을 몰랐고, 27일 오전 기사를 통해 고소사실을 알게 됐다.

정황 파악 후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에게 27일 오전 11시 49분경 문자 연락한 후, 사과 편지를 전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아갔다.

변호사는 부재중이었고, 직원에게 편지를 전하며 "당사자께 전해 달라. 죄송하다"고 했으나 직원은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답했다. 장동민 측은 1층으로 내려와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의 취하 여부에 상관없이 사과를 전하고 싶을 뿐"이라며 "장동민은 언론을 통해 모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그릇된 마음가짐으로 전 국민을 속일 생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시금 이렇게 해명의 입장을 보내드리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또 다른 논란과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당시 상황을 전하게 됐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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