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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윤덕여호 조소현-심서연, 첫 소집 런웨이 '나도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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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윤덕여호 조소현-심서연, 첫 소집 런웨이 '나도 여자랍니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05.08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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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 2015 FIFA 여자 월드컵 대비 NFC 입소...선수이기 이전에 여자이고픈 패셔니스타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던 5월의 오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호' 태극낭자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했습니다.

파주 NFC 정문까지 약 50m에 이르는 길을 걸어오는 선수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드러나는 패션을 뽐내며 모델 뺨치는 워킹을 선보였는데요,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여자이고 싶은 태극낭자들은 갑작스런 카메라 셔터 소리에 부끄러워 하면서도 매력적인 워킹과 표정을 선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겼던 태극낭자 둘을 소개합니다. 조소현과 심서연입니다.

 

윤덕여호의 주장 조소현(현대제철)은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디로 여자대표팀의 젊음을 대변했습니다. 파격적인 스타일 만큼이나 인터뷰도 통통 튀는 말솜씨를 뽐냈습니다.

조소현은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수비수도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어로 부상 선수가 많은 현 대표팀에서 소금같은 역할이 기대됩니다.

 

여자대표팀의 수비수 심서연(이천대교)은 청순미 넘치는 패션 센스로 화사한 꽃미모를 드러냈습니다. 갑작스런 셔터소리에 부끄러웠는지 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다가오는 심서연은 이날 런웨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빼어난 미모 만큼이나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강한 마음가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미국으로 출국, 30일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새달 4일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합니다.

소집일에 선보인 태극낭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개성만점 런웨이를 보니 12년 만에 나선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여자 태극전사들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패셔니스타' 조소현과 심서연, 월드컵 무대를 런웨이 삼아 세계 여자축구계를 누비는 승리의 캣워크를 기원해 봅니다.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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