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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수호신' 윤규진, 1군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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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수호신' 윤규진, 1군 복귀 청신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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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전 1이닝 무실점 호투…경찰청 안치홍, 친정팀 KIA전서 3안타 폭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규진이 1이닝을 깔끔히 틀어막으며 복귀 청신호를 알렸다.

윤규진은 22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홈경기 케이티전에서 2회초 등판 이해창, 신석기, 배병옥을 상대로 15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하나 포함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마일영에게 넘겼다.

시즌 초반 5경기, 9이닝 1승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으로 한화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던 윤규진은 지난달 11일 어깨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번 호투는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박정진, 권혁이 지친 한화로서는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경기에서는 케이티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2-8로 물리쳤다. 클린업으로 들어선 조중근, 김동명, 이창진은 9안타 3타점 7득점을 합작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에서는 추승우가 4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분전했다.

▲ 윤규진이 퓨처스리그 케이티전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 포함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경찰청은 무등 원정에서 9회초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KIA에 5-4로 승리했다. 전준우는 6회초 서재응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려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3번타자 2루수로 출전한 안치홍은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를 날렸다. 서재응은 6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강화 원정에 나선 두산은 박건우, 최영진, 홍성흔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7-1로 제압했다.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된 홍성흔은 9회초 김민형을 상대로 3점홈런을 때려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임태훈은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무는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은 1번타자 하주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16-9로 완파했다. 두산 출신 김동한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을, LG 출신 정주현은 3안타 4득점하며 하위타순의 매서움을 뽐냈다.

화성은 롯데에 6-3으로, 고양은 삼성에 16-6으로 승리했다. 화성에서는 임병욱, 송성문, 홍성갑, 허정협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고양에서는 박으뜸, 이창섭, 강민국, 정성민이 3안타씩을 작렬해 승리를 이끌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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