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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안타' 강정호, 16이닝 무실점 하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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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안타' 강정호, 16이닝 무실점 하비 무너뜨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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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로 더블플레이 합작, 3루수로 경기 마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안타를 뽑아냈다. 6경기 연속안타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리 떨어져 0.307(88타수 27안타)가 됐다.

안타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메츠 선발 맷 하비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깔끔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를 더했다. 1루를 밟은 강정호는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익선상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9번째 득점.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에 그쳤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에서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커브를 때려 유격수 직선타로, 7회말 1사 2루에서는 한셀 로블레스와 풀카운트까는 접전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4회초 1사 1,2루에서 에릭 캠벨이 때린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해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투입되면서 3루로 이동해 1이닝을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투타의 완벽 밸런스 속에 8-2 낙승을 거뒀다. 선발 A.J 버넷은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0승(23패)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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