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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천금 결승포' 부천, 경남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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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천금 결승포' 부천, 경남에 역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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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안방서 안양 꺾고 4위 유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천 FC가 적지에서 경남 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값진 승점 3을 추가했다.

부천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남과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김영남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난 부천은 승점 22(6승 4무 8패)를 마크,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경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1승 2무)이 끊겼다. 4승 4무 9패 승점 16을 기록했다.

▲ 부천이 적지에서 경남을 제압하고 값진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지난 4월 25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상대의 슛을 막고 있는 부천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다. 경남은 전반 1분 만에 송수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스토야노비치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스토야노비치는 팀 내 최다인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부천이 이내 공세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침내 전반 40분 결실을 맺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전광환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륜도가 머리로 뒤로 흘렸고 이학민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부천은 후반 37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주인공은 김영남. 이현승의 프리킥이 골문 앞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 틈을 김영남이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땅볼 슛으로 경남 골문을 열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킨 부천은 값진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고양은 홈에서 안양을 2-1로 꺾고 대구에 골득실차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전반 18분 진창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고양은 전반 43분 안양 이효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김유성이 결승골을 작렬,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마감하며 승점 29에 도달했다. 최하위 안양은 최근 15경기 연속 무승(9무 6패)을 기록, 승점 12에 그대로 묶였다.

대구는 적지에서 충주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보탠 대구는 승점 29로 3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충주는 승점 17을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대구 조나탄은 한 골을 추가하며 시즌 10호골을 기록, 선두 주민규(서울 이랜드)에 4골 뒤진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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