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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일본, 호주 제압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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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일본, 호주 제압 4강행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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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개최국 캐나다 꺾고 일본과 준결승 격돌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경기 막판 터진 골로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호주와 8강전에서 이와부치 미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60-40으로 볼 점유율에서 앞선 일본은 호주보다 월등한 기술을 바탕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유효슛이 3개에 불과하며 고전했다. 연장전의 기운이 감지될 무렵 이와부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시미즈 아즈사가 때린 슛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왔다. 이와시미즈는 패스를 택했고 이와부치는 재빨리 몸을 날려 결승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같은 날 열린 개최국 캐나다와 8강전에서 전반 초반에 터진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1분 조디 테일러가 상대 수비수가 미끄러진 틈을 타 골대 왼쪽을 노린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루시아 브론즈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위로 뛰어올라 골키퍼 키를 넘기는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캐나다는 전반 42분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골 사냥에 실패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잉글랜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미국은 독일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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