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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일본, 미국과 여자월드컵 결승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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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일본, 미국과 여자월드컵 결승 리턴매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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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잉글랜드에 2-1 승리…6일 벤쿠버에서 단판승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에 한 발 더 가까이 간 일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일본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잉글랜드(6위)의 준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미국과 지난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일본과 미국의 결승전은 오는 6일 벤쿠버에서 열린다.

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만큼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돌파하던 사오리 아리요시가 상대 수비수에 밀려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이를 키커로 나선 미야마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잉글랜드도 페널티킥골로 응수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기미 유키가 스테파니 호튼의 발을 건드렸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등장한 페러 윌리엄스가 성공해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잉글랜드는 후반 맹공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후반 추가 시간 로라 바세트가 자신의 골문을 가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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