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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스' 주민규 16호골, 서울이랜드 2연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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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스' 주민규 16호골, 서울이랜드 2연패 끊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8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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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 2-0 승리…대구도 경남 원정서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로 7경기 연속 무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구FC와 경기에 이어 강원FC와 경기까지 2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이랜드가 다시 승리에 시동을 걸었다. 그 원동력은 역시 '주메스'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8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고양HiFC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홈경기에 타라바이와 함께 투톱으로 나와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었다. 시즌 16호골을 넣은 주민규의 활약 속에 서울 이랜드는 고양을 2-0으로 꺾고 2연패 뒤 승리를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고양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타라바이와 주민규의 투톱 공격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 서울 이랜드가 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고양과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시즌 16호골을 넣은 주민규의 활약으로 2-0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두 선수는 이날 서울 이랜드가 기록한 16개의 슛 가운데 절반인 8개의 슛을 때렸다. 특히 서울 이랜드의 6개의 유효슛을 이들이 모두 기록했다.

고양의 골문은 후반 29분에서야 비로소 열렸다. 고양의 페널티지역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타라바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불안한 1-0의 리드에서 주민규는 윤성열이 골지역에서 뽑아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8일 안산 경찰청과 경기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16호골이었다.

2위 대구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맞아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대구는 조나탄과 노병준 등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4분 류재문이 황순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 대구 FC 류재문(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류재문의 골 뒤 하프라인에서 경기를 재개하자마자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정도로 극적인 승리였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5승 2무로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선두 상주 상무와 승점차를 4로 좁혔다.

안산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수원FC를 맞아 강승조의 선제결승골로 1-0로 이겼고 충주 험멜도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조석재의 전반 37분 선제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꺾었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맞아 후반 15분 안성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알미르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안양은 개막전 승리 뒤 18경기 연속 무승(12무 6패)의 침묵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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