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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경남개발공사 완파 '뜨거운 2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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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경남개발공사 완파 '뜨거운 2위 쟁탈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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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도 광주도시공사 꺾고 선두 질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완파하고 2위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삼척시청은 21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8골을 넣은 우선희와 7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정지해를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31-21, 10점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대구시청, 인천시청과 함께 9승 1무 2패, 승점 19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 팀과 맞대결에서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은 1승 1무 1패, 대구시청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인천시청, 삼척시청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대구시청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은 나란히 대구시청, 서울시청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네 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삼척시청은 2-2 상황에서 정지해, 우선희, 유현지(4골), 장은주(3골)의 7연속골로 9-2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으며 전반을 16-10으로 마쳤다. 삼척시청은 후반에도 6골 이상의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완승을 거뒀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두 서울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30-24로 꺾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나란히 6골을 넣은 윤현경, 최수민과 경기 MVP 이세미(4골)를 앞세운 서울시청은 전반 초반 3-2에서 7-2까지 달아나는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광주도시공사의 파상공세에 밀려 전반 중반 9-9 동점을 허용하는 등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11-11 상황에서 이세미, 최수민 등의 연속골로 전반을 17-12로 마쳤고 후반에도 4골 이상 계속 앞서가며 승점 2를 챙겼다.

승점 22로 2위권과 승점차를 3으로 벌린 서울시청은 1승만 거두면 여자부 1위를 확정,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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