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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전북 닥공 '마지막 정점'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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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전북 닥공 '마지막 정점' 찍을까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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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단기 임대 영입 눈앞…10개월 만에 K리그 복귀 임박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이근호(30)가 카타르 진출 후 10개월 만에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를 통해 국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북 구단은 24일 "이근호 측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엘 자이시 구단으로부터 6개월 단기 임대로 영입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근호가 전북에서 뛰게 되면 스페인 출신의 우르코 베라, '에이스' 이동국과 함께 다양한 공격옵션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에닝요, 에두가 떠나며 공격력 약화를 걱정했던 전북은 루이스와 베라에 이어 이근호까지 영입하면서 다시 우승후보 0순위로서 입지를 굳혀가게 됐다.

2004년 인천에 입단, 2006년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이근호는 2007년 대구FC로 이적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3년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한 뒤 2012년에 울산 현대에 입단, 김신욱과 함께 당시 김호곤 감독이 추구하는 '철퇴축구'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AFC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상주 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한 이근호는 지난해 9월 14일 전남전을 끝으로 전역한 뒤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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