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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시즌 첫 골, 이적설은 잠시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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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시즌 첫 골, 이적설은 잠시 잊어라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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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서 팀의 두번째 득점…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4-1 대승 견인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프리시즌에서 첫 득점에 성공하며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도 재우고 맨체스터 시티도 꺾었다.

호날두는 24일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전반 25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첫 골이다.

호날두가 전반전에 맹활약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를 4-1로 대파하며 지난 AS로마전 승부차기 패 이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호날두는 지난 18일 AS 로마전에서 팀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이번 맨시티전을 벼르고 나온 듯 했다.

전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호날두는 전반 21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에 이은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있던 전반 25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조 하트와 맞서는 과정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베일, 벤제마, 호날두 등 이른바 'BBC 트리오'는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44분 이스코의 코너킥 크로스에 이은 페페의 헤딩골로 3-0까지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야야 투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신성 데니스 체리셰프의 추가골로 4-1 대승을 완성했다.

그래도 이날 최대 관심은 역시 호날두였다.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과 호날두의 불화설에 대해 진화에 나서고 있어 호날두의 이날 활약이 두 사람의 관계를 호전시키는데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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