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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8타수 무안타 이대호, 시즌 첫 2할대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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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8타수 무안타 이대호, 시즌 첫 2할대 타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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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6타수 2안타 부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틀 연속으로 침묵하며 타율이 크게 깎였다. 0.313던 타율은 0.298(84타수 25안타)로 대폭 하락했다. 최근 26타수 2안타의 깊은 부진이다.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키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에는 삼진으로, 6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타석 모두 유세이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도요다 타쿠야를 상대로 2사 3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도요다의 직구에 힘없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4번타자 이대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3-2로 승리했다. 14승1무8패를 기록하며 이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승리한 선두 오릭스 버팔로스와 한 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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