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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 '이틀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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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 '이틀 연속 세이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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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 2개만 허용 시즌 4세이브…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고시엔의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3경기 연속 이어오던 퍼펙트 기록은 4경기로 늘리지 못했다.

오승환은 19일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2014 일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초에 나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 2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의 2점차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겨 4세이브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에 지난 1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퍼펙트 행진을 이어오던 상승세를 타고 9회초 마운드에 섰지만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나카무라 유헤이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4구째가 몸에 맞으면서 1루를 내보낸 것.

하지만 다음 타자 이마나미 다카히로를 공 5개로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와무라 아키노리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야마다 데츠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아이카와 료지를 시속 149km짜리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이대호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회초 우익수 뜬공, 4회초 헛스윙 삼진, 6회초 2루수 뜬공에 그쳤고 7회초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2루수 앞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9회초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볼넷 2개만 얻어냈을 뿐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타율이 0.383에서 0.354로 크게 떨어졌지만 소프트뱅크는 6-1로 이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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