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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로메로-데 헤아 '넘버원 골리' 경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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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로메로-데 헤아 '넘버원 골리' 경쟁 주목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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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전개, 신체적 강인함 갖춘 로메로···세계적 골키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여전히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모르는 가운데 주전 골키퍼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판 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데 헤아가 떠날지, 잔류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팀에 남더라도 두 선수 중 한 명만이 베스트 11에 포함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현재 우리 팀 상황에서 로메로 영입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여러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세계적인 기량의 로메로를 데려와 기쁘다"고 말했다.

▲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오른쪽)이 28일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세르히오 로메로와 다비드 데 헤아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으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로메로를 판 할 감독은 일찍부터 알아봤다. 판 할 감독은 "로메로가 20세 나이에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 있을 때 직접 지도했다"며 "당시에도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로메로는 골키퍼 능력 외에도 패스 전개에도 장점을 갖고 있다"며 "네덜란드에서는 수비 전 지역을 커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신체적 강인함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많은 언론들은 로메로가 빅토르 발데스를 대체할 백업 역할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그것을 넘어서 데 헤아와 주전 골키퍼 경쟁까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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