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최대성 기자] 꽃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이유는 '예뻐서'이다. 아름다움에 다른 수식어는 필요 없다. 30일, 대한민국은 선남선녀의 꽃 향기에 만취했다.
7번째 내한한 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임파서블5' 기자회견장에서 특유의 훈남 미소를 뽐냈다. 세월이 만들어낸 웃음라인은 폭염에 지친 취재진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같았다.
그의 한국을 향한 애정과 영화에 대한 열정은 기자회견 내내 눈빛과 손짓, 그리고 목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꽃중년 톰 아저씨가 오전을 책임졌다면 오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신 김태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SBS 드라마 '용팔이'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나타낸 김태희는 3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여성미를 뽐냈다.
체리컬러 원피스에 바람에 날리는 긴 생머리는 비록 그녀가 이미 한 남자의 연인임에도 행사장내 사내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특히, 목걸이가 없이도 아름다움의 절정에 다다른 김태희의 얼굴은 그 자체가 액세서리였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7월 30일, 이 두 명의 아름다운 사람들로 대한민국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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