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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 "박민영 덕분에 기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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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 "박민영 덕분에 기분 좋아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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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연기파배우 김명민이 후배 박민영을 극찬했다.

김명민은 29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 웨딩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법정 소재와 더불어 출연진이 남성 위주라 촬영장 분위기가 칙칙하다. 그런데 박민영만 등장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상대배우 박민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틀 밤을 새며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박민영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얼굴도 달라지는데,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박민영과의 호흡에 대해 김명민은 "신인이라도 배우들은 저마다의 색깔, 의지가 있어서 연기에 대해 터치하는 게 조심스럽다. 민영씨의 경우 경력자인데도 그런 면에서 굉장히 겸손하고 긍정적이다.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등 후배가 해줬으면 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에 호흡이 나쁠 수가 없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 '개과천선' 출연배우 김명민과 박민영 [사진=MBC]

함께 자리를 빛낸 박민영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과천선'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김명민, 김상중 선배들 때문이다. 그동안 또래배우들과만 호흡을 맞춰왔었는데 이끌어주는 선배들과 함께 연기를 하다보니까 잊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줘, 레슨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촬영하는 게 너무 재밌다. 다시 연기를 배우는 느낌이고 이런 모습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박민영은 김명민에 대해 "김명민 선배의 출연작인 '하얀거탑'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처음에는 선배가 무서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장난도 많이 치시고 편하게 대해주신다"며 "무섭지 않고 너무 재미있으신 선배다"고 털어놨다.

한편 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개과천선'에서는 김명민, 박민영과 함께 배우 김상중, 채정안, 진이한, 애프터스쿨의 주연 등이 출연한다.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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