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한화-KIA, 치열한 공방 속 6-6 무승부
상태바
한화-KIA, 치열한 공방 속 6-6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29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A 김병현 1.1이닝 2실점, 한화 김경언 3타점 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화가 KIA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KIA는 29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속에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한화는 KIA 선발 박성호를 집중공략해 3회까지 매이닝 득점했다.

1회초 이학준과 추승우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한화는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준혁을 정범모가 2루타로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냈다. 3회에는 김경언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대수를 1루에 두고 투런포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부터 KIA가 반격에 나섰다. KIA는 이호신과 김다원이 연속으로 몸에 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류은재가 희생타를 쳐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말에는 황수현과 박찬호의 2루타가 터지며 한 점차로 추격했다.

6회부터 양팀은 뜨거운 공방을 이어갔다. 한화가 6회초 이학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도망가자 KIA는 최원준의 3루타, 고영우의 적시타 등을 묶에 5-5 동점에 성공했다. 7회에도 한 점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이후 더 이상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군급 선수인 한화 김경언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의 5선발 후보 이동걸은 6.1이닝 5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로 활약했던 김혁민은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다.

KIA로 이적한 김병현은 6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1.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직도 제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줬다. SK에서 방출됐다가 KIA로 입단한 최영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LG-경찰청의 벽제 경기, SK-삼성의 경산 경기, 상무-롯데의 상동 경기, 화성-kt의 수원 경기, 고양-두산의 이천 교류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