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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한수 위' 카자흐스탄과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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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한수 위' 카자흐스탄과 2승2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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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전 결과 만족···더 많은 경험 쌓아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국내에서 열린 친선대회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유효슛 19-6으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찬스를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머리 감독은 경기 후 "국제하키연맹(IIHF) 랭킹 23위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카자흐스탄(18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해외 교포 선수들이 잘 해줬고 어린 선수들까지 출전할 수 있게 돼 엔트리를 꽉 채우고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친선대회지만 교포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수확을 얻었다. 미국 대학 1부리그(NCAA 디비전 1) 출신 랜디 그리핀은 5년 공백에도 대회 4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의 훈련과 친선 경기에 출전한 대넬 임은 1차전 선제골을 넣는 등 4경기 내내 공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IIHF의 '16세 미만은 국제 대회 출전이 제한된다' 규정 탓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하는 15세 유망주 김희원, 엄수연, 이은지도 좋은 활약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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