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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도핑' 강수일 징계위 개최, 추가 징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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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도핑' 강수일 징계위 개최, 추가 징계 나오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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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지난 6월 15경기 출전정지 중징계…추가 징계 나올지 관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발모제 때문에 도핑 양성반응을 보였던 강수일(제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도핑 적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강수일에 대한 축구협회 징계회원회가 12일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강수일도 징계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수일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게 됐다. 만약 자격 정지 같은 추가 징계가 나올 경우 올 시즌 K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결과 스테로이드 일종인 메티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강수일은 이에 대해 콧수염이 나지 않아 얼굴에 발모제를 발랐다고 주장했지만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현재 강수일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나서지 못하는 상태다.

또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의 동남아 원정을 함께 떠났지만 도핑 적발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을 치르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강수일이 31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해 K리그에서 최대 8경기까지 출장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추가 징계를 통해 선수 자격 일시 박탈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올 시즌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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