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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독일 출국, 독일 유소년 시스템 조사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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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독일 출국, 독일 유소년 시스템 조사단 지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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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운영·유소년 육성 노하우 습득 도움…마인츠 경기 관전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의 각급 대표팀 운영과 유소년 육성 노하우를 습득하려는 대한축구협회 조사단을 지원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황보관 기술교육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3개국을 방문, 선진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각급 대표팀 운영 방법을 전수받는다. 슈틸리케 감독도 조사단과 함께 출국,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독일 방문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과 조사단은 13일 첫 일정으로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대표팀의 경기분석을 맡았던 업체를 방문, 대표팀 경기분석 및 훈련 프로그램 관리 등 응용 방법을 소개받는다.

또 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를 방문, 남녀 연령별 대표팀 육성 방법과 철학, 운영 시스템을 소개받고 분데스리가 유소년리그 운영 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에는 호펜하임의 유소년 아카데미 방문 일정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과 조사단은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관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 박주호의 소속팀인 마인츠05의 경기를 보고 나머지 조사단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바이어 레버쿠젠과 김진수가 있는 호펜하임의 맞대결을 관전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까지 진행되는 독일 방문 활동을 지원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고 나머지 조사단은 네덜란드축구협회, 아약스 암스테르담, 벨기에축구협회 등을 방문한다.

네덜란드는 전통적으로 유소년 육성에 강점을 보여왔고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근 대형 스타를 잇따라 발굴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두 나라의 선수 양성 방법에 대해 면밀히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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