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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6골' 원더풀삼척, 컬러풀대구 꺾고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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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6골' 원더풀삼척, 컬러풀대구 꺾고 PO 진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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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시청과 챔프전 놓고 단판 승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규리그 3위 원더풀삼척이 4위 컬러풀대구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원더풀삼척은 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컬러풀대구를 29-17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삼척은 이로써 정규리그 2위인 인천시청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팀은 정규리그 1위팀 서울시청과 3판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정지해(왼쪽)가 6골을 터뜨린 원더풀삼척이 2014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컬러풀대구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2일 정규리그 대구전에서 수비진의 방해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는 정지해. [사진=스포츠Q DB]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삼척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삼척은 강력한 디펜스로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고 우선희와 주경진이 공격을 주도하며 전반을 18-9로 앞섰다.

삼척은 후반 들어서도 정지해와 유현지, 한미슬 등이 고루 맹활약하며 대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지해는 6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우선희, 주경진, 한미슬, 유현지는 나란히 5골씩을 터뜨렸다. 골키퍼 박미라도 46.7%의 방어율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대구는 이미경이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특히 꼭 살아나줘야만 했던 정유라와 김진이가 부진하며 시즌을 4위로 마쳐야만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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