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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2골' 대전, 안산 꺾고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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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2골' 대전, 안산 꺾고 독주 체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1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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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학 결승골 충주, 8위로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선두 대전 시티즌이 아드리아노의 맹활약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2골에 힘입어 안산 경찰청을 2-0으로 꺾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대전은 5연승 질주 후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로 주춤했던 흐름을 되살려내며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 2위 대구 FC와의 승점차를 7점차로 벌렸다. 안산은 3승1무2패(승점 10)로 6위에 머물렀다. 3연승 후 1무2패의 부진이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충주 험멜이 안양 FC를 2-1로 꺾고 홈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2승3무3패(승점 9)를 기록한 충주는 광주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안양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아쉽게 고배를 들고 3승2무3패(승점 11)로 4위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 아드리아노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안산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 대전 2-0 안산 (대전) - 아드리아노 2골, 대전 독주 체제 굳혀 

대전이 확실하게 독주 채비를 갖췄다. 그 중심엔 아드리아노가 있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골 사냥에 실패하며 연속 득점 기록을 6경기에서 멈췄던 아드리아노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김찬희가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찬스를 아쉽게 놓쳤고 5분에는 아드리아노가 때린 슛이 안산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막혔다.

호시탐탐 골문을 노리던 아드리아노는 결국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진산이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후 왼발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물이 오른 아드리아노는 42분에도 서명원이 길게 올려준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트래핑한 후 왼발로 마무리하며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노는 이 골로 득점 2위 그룹인 정조국(안산)과 알렉스(고양)와의 격차를 7골로 벌렸다.

안산은 후반 반격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8분 고경민이 중거리슛을 날렸고 35분에는 양상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려봤지만 모두 골키퍼 김선규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 아드리아노가 안산 수비수 양상민(오른쪽)의 마크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 충주 2-1 안양 (충주) - ‘한상학 천금 결승골’ 충주, 시즌 2승째 

충주가 수비수들의 대활약으로 안양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홈팀 충주가 다소 우세하긴 했지만 두 팀은 이렇다 할 내용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충주는 원톱 한홍규를 축으로 전반전에만 유효슛 6개를 기록했지만 모두 안양 골키퍼 이진형에게 막혔다. 안양 역시 펠리피와 최진수가 간간이 슛을 날려봤지만 그다지 위력이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 들어 본격적으로 치고받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안양에서 나왔다. 안양은 후반 16분 최진수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종성이 머리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골 뒤진 충주의 해결사들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진이었다. 충주는 29분 수비수 박태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4분 뒤에도 수비수가 일을 냈다. 최승호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한상학이 문전 혼전 중에 헤딩을 따내며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충주는 변웅과 박진수를 투입하며 한 골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충주는 8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놓는데 성공했다. 2위 대구(승점 12)와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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