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브레이크 걸린 서울 이랜드, 4경기 연속 무승
상태바
브레이크 걸린 서울 이랜드, 4경기 연속 무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2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FC와 득점없이 무승부…상주도 수원FC와 0-0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하루라도 빨리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고 싶은 상주 상무도, 2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서울 이랜드와 수원FC도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잠실종합운동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워느FC와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에 빠졌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강원을 압도하지 못했다. '주메스' 주민규와 타라바이, 보비, 김재성 등을 모두 출격시켰지만 강원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11개의 슛을 쐈지만 3개의 유효슛에 그치며 결정력도 떨어졌다.

▲ 강원 안성남(왼쪽)과 서울 이랜드 주민규가 2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서로 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히려 서울 이랜드를 힘들게 만든 것은 강원이었다. 볼 점유율에서 49-51로 서울 이랜드에 근소하게 뒤졌을 정도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강원은 유효슛은 6개로 서울 이랜드의 2배였다.

상주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FC와 맞붙었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1개의 슛에 그쳤을 정도로 공격에서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공격에서 활발한 쪽은 수원FC였다.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시시의 안정적인 볼 배금 속에 자파와 김한원 등 공격진들이 맹활약했다. 자파는 후반 23분 교체되어 물러날 때까지 68분 동안 4개의 슛 가운데 3개의 유효슛을 기록할 정도로 상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상주는 14승 6무 5패, 승점 48로 계속 선두를 질주했지만 2위권 서울 이랜드, 수원FC와 승점차 8은 더 벌리지 못했다. 상주는 2무 1패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 상주 상무 김성환(왼쪽)과 수원FC 시시가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챌린지 맞대결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란히 승점 40이 된 서울 이랜드와 수원FC는 골득실차에 따라 2, 3위가 됐다. 그러나 3위 대구FC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아 순위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안산 경찰청과 고양Hi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골씩 주고받는 공방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다. 고양은 전반 11분 이광재의 선제골에도 불과 7분 만에 서동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고양은 후반 8분 김유성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2분 뒤 윤준하에게 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을 나눠 갖는데 그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