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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화 우려 비웃는 투레-실바 '고고씽', 맨시티 선두 독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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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화 우려 비웃는 투레-실바 '고고씽', 맨시티 선두 독주의 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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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패스 공급 실바, 맨시티 이끌고 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완벽한 신구 조화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에 나섰다. 맨시티 '극강'전력 완성에는 야야 투레(32)와 다비드 실바(29)가 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3연승을 올린 맨시티는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켜냈다.

32세의 나이로 노쇠화가 우려됐던 투레와 지난 시즌 다소 움직임이 둔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실바가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약속이나 한듯 1골 3도움씩 기록했다.

실바는 에버튼전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음에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맨시티-에버튼전 뒤 "실바는 많은 볼 터치로 맨시티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며 "현재 좋은 페이스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레는 에버튼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사미르 나스리의 쐐기골을 도왔다. 여전히 살아있는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투레가 미드필드진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맨시티의 안정감 역시 더욱 살아났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둔해진 움직임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맨시티 노쇠화를 우려했다. 하지만 올 시즌 라힘 스털링의 가세와 기존 선수들의 활약으로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루며 리그 3경기 8골,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 단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가장 강력한 EPL 우승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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