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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타' 박건우, 두산 외야 다크호스로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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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타' 박건우, 두산 외야 다크호스로 뜨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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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에 5-3 승리하며 전날 석패 설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현수와 정수빈, 민병헌은 두산 베어스가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외야 라인이다.

하지만 이들 뒤에서 조용히 위협하는 한 선수가 있다. 그는 바로 프로 7년차 박건우. 두산 외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박건우가 결승타를 치며 팀 역전승에 일조했다.

박건우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두산에 5-3 승리를 거두고 전날 당한 한 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정규이닝 9회까지 2안타를 몰아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박건우는 연장 11회 역전 결승타를 치며 활짝 웃었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11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박건우는 상대 투수 정인욱의 초구를 강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 박건우가 삼성전에서 결승타를 치며 팀 역전승에 일조했다. [사진=스포츠Q DB]

분위기를 가져온 두산은 다음 타자 민병헌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 점수를 뽑았다. 박건우는 결승 타점과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높였다.

두산 타선에선 박건우 외에도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 민병헌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다섯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함덕주가 구원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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