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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이적설'에 발끈 매팅리, "다저스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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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이적설'에 발끈 매팅리, "다저스서 행복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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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LA타임스 보도에 "어디서 나온 소문인지 몰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돈 매팅리(54) LA 다저스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내정설을 부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아들로부터 그 소식을 들었다”며 “대체 어디서 나온 소문인지 모르겠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이에 앞서 “마이애미 감독인 댄 제닝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제자리인 단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이애미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는 뉴욕 양키스 레전드 출신인 매팅리 감독을 눈여겨 봐왔다”고 전했다.

LA타임스 역시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만일 (CBS스포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의 러브콜을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혀 신빙성을 높였다.

매팅리 감독은 레귤러 시즌이 한창인 중대한 시기서 이같은 소문이 나온 것을 강하게 경계했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저맨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이라며 “혼란을 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5년째 다저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매팅리는 429승 350패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5경기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여태껏 단 한번도 3회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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