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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FA 송창무, 서울 삼성과 '대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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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FA 송창무, 서울 삼성과 '대박 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1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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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조건에 인센티브 포함 연봉 2억3200만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센터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온 송창무(32)가 '대박 계약'을 맺었다.

송창무는 2차 협상 기한 마감일인 20일 서울 삼성과 연봉 1억8600만원, 인센티브 4600만원 등 총계 2억3200만원, 3년 조건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KBL 규정에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선택하게 되어 있지만 송창무는 그런 구단이 없어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송창무의 몸값이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는 농구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송창무가 계약 기간 3년, 인센티브 포함 연봉 총액 2억3200만원의 영입 의향서를 제출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은 지난 1월 삼성과 경기에서 골밑 돌파를 하고 있는 송창무. [사진=KBL 제공]

2007~2008 시즌 창원 LG를 통해 KBL에 데뷔한 송창무는 다섯 시즌을 뛰면서 단 한 시즌도 경기당 평균 16분 이상을 뛰어본 적이 없다.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2012~2013 시즌 4.8득점이 고작이다.

또 리바운드 숫자 역시 다섯 시즌 평균 1.6개밖에 되지 않는다. 2011~2012 시즌에 평균 2.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특히 2013~2014 시즌에는 김종규의 가세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준채 고작 11경기에만 출전했고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도 3분 27초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0.4점에 불과하고 평균 리바운드도 1개가 안되는 0.8개에 불과했다.

또 서울 SK에 재계약에 실패한 우승연은 부산 KT의 지명을 받았다. 우승연 역시 KT로부터 계약기간 3년, 총액 7000만원(연봉 6300만원, 인센티브 700만원)을 제시받았고 금액 기준 10% 이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KT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나 인천 전자랜드와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한정원은 KT와 원주 동부를 놓고 오는 24일까지 팀을 고르게 됐다.

한편 이한권, 강영준, 박근홍(이상 전주 KCC) 등 14명의 선수는 2차 협상기간에도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해 원 소속팀과 재협상을 갖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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