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지니어스' 장동민 시구 "충청이 낳은 아들, 최강한화 소리 질러!"
상태바
'지니어스' 장동민 시구 "충청이 낳은 아들, 최강한화 소리 질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9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두산전서 오현민과 시구-시타, 제구는 엉망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충청도가 낳은 아들 장동민입니다. 소리 질러!”

한화 이글스가 연고 출신 연예인의 기를 받았다. 충남 아산 출신인 개그맨 장동민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지난 12일 종영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 장동민은 고향팀을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장동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간의 시즌 15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지니어스에서 3위를 차지한 오현민이 시타자로 나섰다.

▲ 충남 아산 출신 개그맨 장동민이 19일 두산-한화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그까이거”라는 유행어로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한껏 살렸던 장동민이다. 등장과 동시에 장동민은 “충남 아산 출신이다. 나는 충청도가 낳은 아들”이라며 “너무나도 영광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최강한화를 응원한다”고 호응을 유도했다.

주황색 유니폼, 청바지를 착용한 장동민은 멋지게 와인드업을 한 뒤 힘차게 공을 뿌렸다. 그러나 포수 조인성이 일어나서 공을 받을만큼 제구는 엉망이었다. 장동민은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두손을 들어 팬들을 향해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넸다.

장동민의 기를 받은걸까. 한화는 7-6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