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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대표팀, 태국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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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대표팀, 태국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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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선수권대회, 중국과 4강 맞대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대표팀이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은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태국에 3-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첫 단식 경기에서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라차녹 인타논에게 0-2(15-21 15-21)로 패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어 나온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공항공사) 조가 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쿤찰라 보라비킷차이쿨 조를 2-0(21-19 21-17)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접전 끝에 니차온 진다폰을 2-1(21-8 17-21 21-17)로 물리쳤고 이어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폰팁 부라나프라세트숙-푸티아 수파지라쿨 조에 2-0(21-10 21-19)으로 완승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조별예선에서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를 연이어 격파한데 이어 태국까지 물리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3일 4강전을 치른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0년 정상에 올랐고 2012년에는 중국에 패해 준우승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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