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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김주찬 3홈런 4타점' KIA, 0.5경기차 SK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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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김주찬 3홈런 4타점' KIA, 0.5경기차 SK 압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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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 '시즌 14승',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브렛 필이 침묵하던 타선을 일깨웠다. 김주찬은 쐐기포를 날렸다. KIA 타이거즈가 마지막 인천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 짓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필의 홈런 2방, 양현종의 시즌 14승 역투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63승 70패의 7위 KIA와 5위 SK(63승 69패 1무)의 승차는 0.5경기다.

3이닝 동안 침묵했던 KIA는 4회초 필의 선제 솔로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김민우의 내야안타, 백용환의 중전안타, 김주찬의 2루타, 김광현의 폭투 등을 묶어 2점을 더했고 6회에는 김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7회엔 김주찬, 9회엔 필의 솔로 아치로 7점차로 달아났다.

▲ 브렛 필이 21일 인천 SK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KIA의 7-0 완승을 견인했다. 4회초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77개의 공만 던지고 3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어 나온 최영필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톱타자로 나선 김주찬이 7회초 쐐기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3연승을 내달리던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5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컨디션이 좋았던 김광현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운 속에 시즌 4패(14승)째를 당했다. 이어 나온 박정배와 문광은도 1점씩을 내주며 추격의 발판을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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