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최대성 기자] 비록 한낮의 늦더위에 녹초가 되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아차리는 요즘이다. 사랑에 빠진 여인의 발그레한 뺨처럼 생기 넘치는 푸르름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색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9월의 가로수길에 내로라하는 패션 리더들이 나타났다.

지난 22일 강남 가로수길에 오픈한 폴로 프리스탠딩 스토어 포토콜 행사를 찾은 티파니, 이천희, 이혜영 등 스타들은 저마다의 가을 패션 코디로 많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는 물론 주변에 구름처럼 모인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옷차림이 계절 변화의 기준이 된지 오래다. 가로수길을 달군 스타들의 옷차림을 살펴 올 가을의 패션 트렌드를 미리 읽어보는 건 어떨까?

소녀시대 티파니는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도 포기할 수 없는 초미니 스커트와 깔끔한 패턴의 가을 코트로 코디했다. 소녀시대 특유의 상큼한 매력이 가을 속에서도 묻어났다.

배우 이천희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점퍼로 코디했다. 비니와 진이 어우러져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남심의 매력을 풍겼다.

방송인 이혜영은 몹시(?) 자유로운 원피스에 세련된 가을 재킷을 언발란스하면서도 절묘하게 매치헸다. 활력 넘치는 발걸음에 가을의 보폭이 느껴졌다.

티파니, 이천희, 이혜영...이들의 패션 센스와 함께 가을의 서정성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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