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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끌고 이종현-최준용 밀고' 남자 농구, 레바논 14점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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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끌고 이종현-최준용 밀고' 남자 농구, 레바논 14점차 완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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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2승 1패, 28일 카타르와 결선리그 2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결선 첫 경기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27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F조 1차전에서 34위 레바논을 85-71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중국에 패, 싱가포르에 승을 거두고 결선에 안착한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로 중국, 카타르(이상 2승)에 이은 조 3위에 자리하게 됐다. F조에서 2위 내에 들어야 E조 1,2위 확실시 되는 이란, 필리핀 등 강팀을 8강 토너먼트에서 피할 수 있다.

양동근(모비스)이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종현(고려대)이 17점 6리바운드, 조성민(kt)이 3점슛 3방 등 15점을 올렸다. 이승현(오리온)은 13점을, 최준용(연세대)은 10점을 보탰다.

전반전은 레바논의 페이스였다. 한국은 재스먼 영블러드의 개인기를 막지 못하고 전반을 32-43, 11점차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최준용의 활약 속에 매섭게 추격해 3쿼터를 58-58로 마친 후 4쿼터 양동근의 쇼타임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28일 48위 카타르와 결선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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