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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더블더블' 전자랜드, KGC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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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더블더블' 전자랜드, KGC 꺾고 2연패 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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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다 21득점에 10리바운드 기록…선두 오리온에 1경기차 추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정효근(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과 정병국(12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영삼(9득점, 3점슛 3개)의 외곽슛으로 86-7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5승 2패를 기록,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전자랜드의 큰 힘은 정효근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려주는 공격 다변화에 있었다.

▲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이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 인삼공사와 2015~2016 프로농구 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9점을 올린 안드레 스미스(1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를 비롯해 정병국과 정효근의 공격 뒷받침으로 찰스 로드(20득점, 9리바운드)로 맞선 KGC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정효근이 큰 힘이 된 것은 2쿼터부터. 정효근은 2쿼터와 함께 4쿼터에 8점씩 올리며 KGC의 골밑을 휘저었다. 또 정영삼도 2쿼터에 3점슛 2개를 집중시키며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전반까지 41-31로 앞선 전자랜드는 후반 잠시 KGC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4쿼터까지 스미스와 알파 뱅그라(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성진(11득점, 3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끝까지 KGC에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KGC는 로드와 강병현(13득점)이 비교적 맹활약했지만 3점슛 26개를 시도해 고작 5개만 들어가는 외곽슛 난조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로드가 버티고 있었음에도 KGC는 리바운드 숫자에서도 36-39로 우세를 점하지 못한채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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