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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컴백' 모비스, 시즌은 이제부터? 전자랜드 35점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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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컴백' 모비스, 시즌은 이제부터? 전자랜드 35점차 대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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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10점' 박상오 맹활약 kt, LG에 1점차 승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울산 모비스의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일지 모른다. 양동근이 합류한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35점차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9-64, 35점차 완승을 거뒀다. 3연승, 6승 4패가 된 모비스는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국 창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양동근은 10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로 모비스 공격을 조율했다. 외국인 듀오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는 각각 25점 9리바운드 19점 10리바운드로 전자랜드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 양동근이 합류한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35점차로 대파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양동근은 10점 10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사진=KBL 제공]

모비스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함지훈과 양동근, 클라크의 연속 득점으로 11-0으로 달아났다. 강력한 디펜스를 구축해 전자랜드의 득점을 봉쇄한 뒤 빅터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김종근, 전준범도 외곽포 지원에 나가며 전반을 17점차 리드로 마쳤다.

3쿼터 한 때 정효근을 막지 못해 12점차까지 좁혀졌지만 빅터와 천대현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고 선수 전원이 고루 득점하며 30점차 이상 스코어차를 유지했다. 막판에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전주 KCC를 92-86으로 제압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6리바운드, 김민수가 19점 8리바운드, 박승리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5승 5패로 공동 4위가 됐다. KCC 전태풍은 23점 7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부산에서는 홈팀 부산 kt가 창원 LG에 92-91로 승리했다. 박상오는 4쿼터에서만 10점을 퍼붓는 등 16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도 25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LG 가드진을 압도했다. kt는 5승 6패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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