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K팝스타'가 시즌4 제작의 시작을 알렸다.
SBS 측은 31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이하 'K팝스타4')의 제작에 돌입했다”라며 “'K팝스타4'는 다음달 1일 개통되는 ARS(1661-0066)를 통한 1차 예선 뒤 내년 4월께 있을 파이널 방송까지 약 1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팝스타3’는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방영 내내 화제를 모으며 순항했다. 참가자의 사연보다는 노래 실력에 주목하는 정공법의 편집, 참가자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해 새 바람을 일으킨 유희열 등이 호평을 이끌어 내며 그 어느 시즌보다 인기몰이를 한 것.
특히 우승자 버나드 박이 JYP행을 결정지은 이후, 준우승자인 샘 김과 톱3 권진아가 유희열의 안테나뮤직과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장한나, 이채영이 심사위원 양현석 대표의 소속사YG엔터테인먼트의 일원이 됐다. 톱10 남영주는 가수 유리상자, 서영은이 소속된 JJ홀릭 미디어와 계약했다. 이 외에도 십 여 명이 대형 소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미팅을 진행 중에 있어 'K팝스타' 출신들이 가수 데뷔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K팝스타‘의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매 시즌 새로운 주제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노력해왔으며 이번 에도 역시 전 시즌과는 또 다른 무언가를 가미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K팝스타 시즌4'는 오는 7월 말 미국을 비롯한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해외 예선을 시작으로 8월 16일 광주, 8월 23일 부산, 8월 30~31일 서울, 9월 13일 대구, 9월 20일 서울에서 국내 예선이 진행된다. 11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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