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가수 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자전거 국토 종단과 통큰 기부를 준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션이 오는 6일 자정부터 24시까지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약 430km를 자전거로 종단할 계획"이라며 "종단을 성공한 후에는 1억 원을 푸르메 재단에 기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푸르메재단은 열악한 의료 현실에 놓인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한다는 취지로 어린이 재활병원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 중이다.
특히 이 재단의 홍보이사이기도 한 션은 지난 3월 26일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착공식에 참여했고 지난 2월에는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션은 또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 행사를 개최해 일반인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고, 자선 콘서트, 마라톤, 자전거 국토종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왔다.
YG 관계자는 "션이 이번 자전거 국토 종단을 위해 하루에 2~3시간씩 달리기와 체력 훈련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뿐만 아니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참여해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또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 원씩 기부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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