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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 김선형 기소유예, 다음주 중 징계수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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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 김선형 기소유예, 다음주 중 징계수위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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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 11명에 대한 재정위원회 개최 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남자 프로농구의 간판 스타인 김선형(서울 SK)이 조만간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23일 “프로농구 선수 13명 중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0명은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 2명(김선형, 오세근)은 모두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선형 등은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시절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재능을 기부하겠다면서 반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선형과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은 조만간 코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L은 지난달 8일 김선형과 오세근, 유병훈(창원 LG) 등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현직 프로농구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해당선수 전원에 대해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 혐의 사실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에서 다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L은 “다음주 중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11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할 예정이다. 기소유예를 받은 선수가 있고 기소된 선수도 있어 개별적으로 혐의 내용을 파악하고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재정위원회의 결정으로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11명의 징계 수위가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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