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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결승골' 브라질, 세르비아에 1-0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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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결승골' 브라질, 세르비아에 1-0 진땀승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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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의 추가골 오심에 무효처리 되기도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이 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에서 세르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룸비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프레드(31·플루미넨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브라질은 본선에 들어가기 전 사실상의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다. 특히 13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가상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헐크(28·제니트), 티아고 실바(30·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 등 주전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브라질은 후반 13분 주전 공격수 프레드가 티아고 실바가 세르비아 진영서 띄워준 롱패스를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뒤 수비수 사이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슛을 명중시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브라질은 후반 28분 헐크가 수비수 사이를 절묘하게 빠지는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그러나 중계 화면으로 확인했을 당시 명백한 오심이었다.

브라질은 이날 1-0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세르비아의 센터백 블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0·첼시FC)가 축이 된 수비를 뚫기엔 버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수비 후 역습에 약점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알렉산드르 콜라로프(29·맨체스터시티)의 왼쪽 오버래핑을 비롯한 측면 공격에 약점을 보였다.

경기 후 스콜라리 감독은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레드의 이번 골은 본인에게 중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매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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