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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6연승 파죽지세, WK리그 선두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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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6연승 파죽지세, WK리그 선두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0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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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고양대교도 수원시설관리공단 꺾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여자 축구의 절대강자 선두 인천 현대제철이 WK리그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고속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9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13라운드 스포츠토토전에서 외국인 선수 비야의 2골 활약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 및 6연승의 고공비행으로 9승2무2패(승점 29)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역시 승리한 2위 고양대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 WK리그 단독 선두 현대제철이 스포츠토토를 5-0으로 꺾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8라운드 양팀의 경기. [사진=WK리그 제공]

브라질 출신의 비야의 원맨쇼였다. 비야는 전반 8분 이세은이 넘겨준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7분에는 단독 돌파 후 따이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강슛을 날렸고 이것이 막히자 재차 왼발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꺾일대로 꺾인 스포츠토토는 41분 송수란이 걷어내기 위해 찬 공이 오해연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까지 내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제철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20분 정설빈이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추가골을 터뜨렸고 40분에는 유영아가 역따이스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가볍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강원 화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고양대교와 수원시설관리공단 간의 경기에서는 고양대교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쁘레치냐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고양대교는 이날 승리로 5승7무1패(승점 22)를 기록하며 3위 서울시청과의 격차를 3점차로 벌렸다.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전북 KSPO간의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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