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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0득점 또 폭발, 브레이크 없는 오리온 원정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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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0득점 또 폭발, 브레이크 없는 오리온 원정 8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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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8연승 달리던 모비스에 역전승…동부는 전자랜드 꺾고 홈 5연패 마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선두 고양 오리온의 상승세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득점 기계' 애런 헤인즈의 득점포가 또 다시 폭발하면서 2위 울산 모비스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헤인즈(4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문태종(20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호빈(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앞세워 93-84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주 KCC에 덜미를 잡힌 모비스에 3경기차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역시 헤인즈였다. 8득점을 올린 4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쿼터에서 모두 10점 이상을 올리며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한호빈도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왼쪽에서 두번째)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5~2016 KBL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또 문태종도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동생 문태영(23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득점이 부진했고 론 하워드(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임동섭(1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외곽포에서 문태영과 함께 맹활약하며 삼성이 3쿼터에만 35점을 쓸어담았지만 오리온의 파상 공세를 끝내 막지 못했다.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8연승을 달리던 모비스의 상승세를 끊었다.

KCC는 3쿼터까지 모비스와 62-63으로 접전을 벌일 정도로 경기 막판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전태풍(22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과 안드레 에밋(21득점, 3어시스트)이 득점을 올려주면서 모비스에 3점차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도 커스버트 빅터(25득점, 10리바운드), 양동근(22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했지만 함지훈(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묶이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는 홈 5연패를 끊으면서 단독 8위가 됐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24득점, 12리바운드), 로드 벤슨(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김주성(15득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87-68,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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