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엄청난 팀 연봉 격차 받아들이고 팀 이끌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돈 매팅리 전 LA 다저스 감독의 영입을 3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3일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매팅리 감독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매팅리가 다저스와 결별한 뒤 마이애미는 그의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계약을 완료한다면 매팅리는 200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제프리 로리아 감독에 이어 마이애미의 10번째 감독이 된다.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매팅리 감독은 지원에 대한 큰 조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 팀 연봉이 2억89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내년 시즌 팀 연봉은 65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간극을 매팅리 감독 스스로 인정하고 팀을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애미는 올 시즌 71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토브리그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 반등을 꾀했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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