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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이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나오나? 마에다 포스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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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이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나오나? 마에다 포스팅 추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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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사와무라상 2회 수상자…프리미어 12 참가 후 행보 시작할 듯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 이은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배출될까. 히로시마 도요카프 투수 마에다 겐타가 포스트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일 “마에다가 히로시마 구단에 빅리그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팅 신청 기간은 내년 2월 1일까지다. 미국과 일본은 2013년 12월 포스팅 금액 상한선은 2000만 달러로 정했다. 마에다는 자신의 영입을 희망하는 빅리그 구단과 30일 동안 협상할 수 있다.

▲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가 빅리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마에다는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와무라상은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마에다는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다나카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공교롭게도 앞서 두 차례 상을 받은 우에하라와 다나카가 현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팀에 속해 있어 마에다의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29경기 206⅓이닝 동안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 175탈삼진을 기록한 마에다는 사와무라상의 평가 기준 7가지 가운데 6개 부문을 충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에 속해 있는 마에다는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MLB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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