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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100%' 양지희 더블더블, 우리은행 개막 2연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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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100%' 양지희 더블더블, 우리은행 개막 2연승 단독 선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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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양팀 최다 26점 폭발, KDB생명 2연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5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지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65-56으로 완파했다. 2승의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 양지희(가운데)가 플레네트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지희의 활약 속에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WKBL 제공]

양지희는 KDB생명의 거친 수비 속에 얻어낸 10개의 자유투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외에 어시스트도 팀내 최다인 5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쉐키나 스트리렉은 양팀 최다인 26점을 쓸어담았다.

1쿼터는 팽팽했다. 양팀은 끈끈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서로의 득점을 13점으로 묶었다. 2쿼터 들어 양지희가 폭발하기 시작하며 급격히 우리은행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의 2쿼터 득점을 단 6점으로 묶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27-19로 마친 우리은행은 3,4쿼터에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 6분여를 앞두고는 KDB생명의 대들보 이경은을 5반칙으로 퇴장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트릭렌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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