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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선제골, 전북 2년 연속 자력 우승까지 45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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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선제골, 전북 2년 연속 자력 우승까지 45분 남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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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전반 추가시간 득점…승리할 경우 K리그 클래식 정상 등극 확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재성의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만든 골이 소속팀 전북 현대를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정상으로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이 이대로 리드를 지켜 45분을 보내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재성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전북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전북은 서동현과 로페즈, 송진형을 앞세운 제주의 파상 공세를 받았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북 역시 한교원과 이근호 등을 앞세워 맞받아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재성의 골이 나온 것은 전반이 득점없이 끝날 것으로 보인 추가시간이었다. 한교원의 슛이 제주 수비에 의해 걷어내어졌지만 이재성이 끝까지 따라붙어 이를 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 전북 현대 이재성(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2015 K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위). 전북 김형일(왼쪽에서 두번째)과 제주 서동현(오른쪽)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35라운드까지 21승 6무 8패(승점 6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포항(17승 11무 7패, 승점 62)과 승점차가 7이나 되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르게 된다.

만약 전북이 제주와 비기거나 질 경우 K리그 우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포항의 성남전 결과에 따라 전북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전북이 승점 1만 챙기더라도 포항이 성남을 꺾지 못한다면 K리그 2년 연속 우승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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