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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크로캅 UFC 서울대회 불참, 은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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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크로캅 UFC 서울대회 불참, 은퇴 수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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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인생의 끝이 왔음을 깨닫고 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마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부상으로 UFC 서울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크로캅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그는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물리치료와 혈장 주사, 약물치료를 총동원했다”며 “하지만 부상이 점점 심해져갔다. 어깨 인대가 파열됐고 근육 일부도 손상됐다. 재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 크로캅(왼쪽)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UFC 서울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크로캅 페이스북 캡처]

크로캅은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앤서니 해밀턴(미국)과 겨룰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한국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됐다.

아울러 그는 선수생활을 사실상 정리하는 말을 전했다. “격투기 인생의 끝이 왔음을 깨닫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이미 9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부상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몸이 됐다. 이번이 80번째 경기인데, 이미 너무 많이 싸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을 쉽게 내린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나를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다”며 “오랜 시간 동안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믿는다”고 선수생활에 미련이 없음을 내비쳤다.

올해로 프로 파이터 20년차인 크로캅은 입식타격기 31전 23승 8패, 종합격투기 45전 31승 2무 11패 1무효의 전적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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