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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리미어12] "이대호가 엉덩이 걷어찼다" 일본, 한일전 패배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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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리미어12] "이대호가 엉덩이 걷어찼다" 일본, 한일전 패배 충격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0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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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동점이 될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가 일본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믿기지 않는 야구 한일전 패배에 일본 언론도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이 역전 결승타를 친 이대호(소프트뱅크)의 인터뷰를 전하며 “엉덩이를 걷어차였다”는 표현을 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야구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2-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만루서 상대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닛폰햄)의 4구를 통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에 힘입어 한국은 일본에 4-3으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대호의 적시타에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일본의 엉덩이를 걷어찼다”는 표현으로 극적인 상황이었음을 알렸다.

이대호는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점이 될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적시타로 연결돼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최고의 투수다. 양 팀 투수를 포함해 시속 160㎞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는 그밖에 없다. 단기전이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빠른공을 던졌다”며 남다른 실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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