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함께하는 자축 행사를 마련한다.
두산은 "오는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팬 페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잠실구장 실외에서 진행했던 '곰들의 모임' 환담회 장소를 실내로 옮겨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기까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낮 12시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특별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영상 방영과 함께 진행되는 공식 행사 1부에서는 선수단 소개 및 인사를 비롯해 두산 출신 올드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선수단 및 팬 영상 메시지 등 우승 축하 메시지가 방영된다.
또 한국시리즈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선수단이 두산팬 대표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우승 축하 세리머니 행사와 함께 초대가수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뜻깊은 순서도 마련된다. 이날 두산은 팬 페스트 입장 수익금을 백혈병 등 환아의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제2회 최동원 상을 수상한 유희관은 상금의 절반인 1000만 원 상당의 재활치료 기기를 장애인 및 아동시설에 기부하는 등 우승의 감동을 나누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한다.
공식 행사 2부에서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 행사에 참석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대가수의 우승 축하공연 및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야구장 응원 재연 등 2016시즌 V5를 향한 희망 세리머니 이벤트도 함께 준비돼 있다.
두산은 이날 팬 페스트에 참가한 팬들을 대상으로 모두투어 여행상품권과 에어칼린 뉴칼레도니아 2인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베어스클럽 회원에게는 우승 기념품을 선물한다.
팬 페스트 입장권은 25일 오전 11시(베어스클럽 회원은 10시 30분)부터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권종과 상관없이 모두 5000원이다. 선수단 사인회 참가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잠실구장 제1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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