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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월드컵 알제리전 열리는 날에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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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월드컵 알제리전 열리는 날에 선발 등판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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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샌디에이고전, 시즌 2승 거둔 스털츠와 선발 대결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한국과 알제리의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벌어지는 날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에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같은 날 오전 4시부터 벌어지기 때문에 후반전이 열릴 때쯤 류현진이 등판한다는 얘기다.

류현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가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시즌 9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류현진은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패스트볼을 앞세워 6이닝 피안타 3개 1실점으로 8승(3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3.18로 좋다. 특히 올시즌 원정경기에서는 5승 1패에 평균자책점 1.64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미 올시즌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는 지난 3월 31일 등판해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이번 등판은 닷새 휴식 뒤 등판인데다가 샌디에이고가 팀 타율 0.214로 메이저리그 30개팀 가운데 최하위여서 시즌 9승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규정 타석을 소화한 선수 중 타율 3할대 선수는 단 한명도 없고 홈런 6개를 친 야스마니 그랜달, 체이스 해들리, 세스 스미스가 팀내 홈런 1위일 정도로 장타력도 부족하다. 펫코파크가 투수 친화 구장인 점도 류현진을 편안하게 한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상대하게 될 에릭 스털츠도 올시즌 2승 9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해 류현진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하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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